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국제숙련도가 전 세계적으로 최고 등급에 올랐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2025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고인 ‘Laboratory of Excellence’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은 ERA 측이 세계 160개 시험기관 대상으로 대기분야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알데하이드류를 포함한 악취물질 8개 항목에 대해 평가에 참여, 모두 ‘만족’으로 나타났다. 분석 정밀도와 데이터 신뢰성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함이 입증된 것이다.
공사는 환경분석 전문기관으로 꾸준한 교육 실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 등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공사는 매립가스 발전, 재생에너지 생산, 운영시설 개선 등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송병억 사장은 “앞으로도 정밀한 분석 기반의 책임 있는 환경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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