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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 15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경기도 “안전한 근무 환경”

입력 : 2025-06-26 21:57:46 수정 : 2025-06-26 2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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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에 도내 15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가 문을 열었다. 간이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무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돼 별도 신청 없이 개인 인증만 거치면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가 설치한 광명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경기도 제공

26일 도에 따르면 광명시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에 개장한 간이쉼터는 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다.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소파, TV 등 편의시설도 갖춰졌다.

 

도는 배달, 대리운전, 택배 등 플랫폼 기반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의 경우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전용 공간도 부족하다며 2023년부터 전용 쉼터를 개설해왔다.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도는 내년까지 모두 32곳(간이형 20곳, 거점형 12곳)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광명을 비롯해 용인, 안산, 화성의 4곳에 간이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 “광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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