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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농수산물, 日 온라인 시장 진출 눈앞

입력 : 2025-06-27 01:23:20 수정 : 2025-06-27 0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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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게이오백화점 등과 협의 진행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전용관 목표
참여기업 선정·현지 등록 등 추진

전남 해남군 농수산식품의 일본 시장 진출이 현실화하면서 앞으로 해남군 수출품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와 연계한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오백화점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일본 소재 수출 대행사인 노아에서 해남미소에 관심을 가지고, 게이오백화점 등에 일본 수출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이오백화점은 일본 내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도쿄 신주쿠점은 연간 15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일본을 대표하는 백화점 중 하나다. 게이오백화점과 노아 관계자는 23∼25일 해남을 찾아 관내 수출기업을 방문, 시설과 제품 생산과정을 시찰하고 40여개 제품에 대한 설명 및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 일본 관계자들은 해남배추와 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김치와 김 가공시설을 찾아 청결은 물론 생산에서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현장을 확인하며 신뢰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해남군은 전했다.

해남군은 올 11월 게이오백화점 온라인몰에 해남미소 전용관 구축을 목표로 수출 참여 기업 선정 및 일본 후생성 사전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판촉행사를 진행해 해남의 먹거리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게이오백화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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