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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헌재소장에 김상환 전 대법관 지명… 국세청장엔 임광현 의원

입력 : 2025-06-26 15:07:57 수정 : 2025-06-26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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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헌법재판소의 독립성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헌법 정신에 충실한 재판이 가능하도록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헌재소장 후보자인 김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정통 법관 출신이다. 헌법재판소 연구부장을 거쳐 대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제주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실장은 “헌법과 법률 이론에 정통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에 김상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왼쪽부터), 헌법재판관에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국세청장에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관 후보자 오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3기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강 실장은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 있는 법관”이라고 소개했다.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임 의원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조세 전문가다.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국세청장은 차관급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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