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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차기 총재에 쩌우 자이 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비서장 선출

입력 : 2025-06-26 14:22:10 수정 : 2025-06-26 1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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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에 쩌우 자이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비서장이 선출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IIB 특별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차기 총재에 쩌우 자이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비서장인 쩌우 자이 후보자는 중국 재정부 부부장, 세계은행(WB)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현 진 리췬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AIIB 차기 총재 쩌우 자이. 바이두 캡처

2016년 출범한 AIIB는 중국 주도의 국제금융기구다.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 및 지역 간 협력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25일 공식총회에서 2024년 연차보고서를 승인하고 카타르를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거버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가해 한국 새정부의 핵심정책 방향을 회원국에 소개했다. 또 AIIB의 3가지 발전방향으로 △글로벌 연대의 복원 △인공지능(AI)를 통한 성장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의 새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은 AI 데이터 센터 육성,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 등 인공지능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AIIB가 기후 위험에 취약한 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시아의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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