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속초 일대 동해안이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천안과 속초를 오가는 직통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은 7월 1일부터 천안에서 속초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신규 버스노선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에서 속초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10분 가량이다. 운행되는 버스는 28석 우등버스와 21석 프리미엄 버스 2가지다. 요금은 각각 2만8900원과 3만4900원이다.
운행시간은 △천안 출발 : 06:30, 09:30, 12:50, 15:40, 18:30 △속초 출발: 07:00, 09:50, 12:30, 15:30, 18:50 등 하루 5차례 운행하며 휴가철인 7월 한달간은 각각 하루 3회 증차해 8차례 운행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그동안 천안에서 속초를 방문하려면 강릉이나 서울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직통노선 개통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동해안 관광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용객 증가 추이를 지켜보며 운행 고속버스 회사와 협의하여 운행 횟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휴가철을 앞두고 개통되는 이번 노선은 천안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속초, 설악산 등 강원도 동해안 관광지로의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운행 시간 및 예매는 천안고속버스터미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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