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단체에 디지털 기반의 무역 업무를 종합 지원하는 ‘전남 덱스터(deXter)’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 혁신도시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전남 덱스터’ 개소식을 갖고,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시대 조기 실현을 목표로 디지털 수출 생태계 구축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남 덱스터는 코트라와 전남도가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기반 무역 지원 인프라로 수출상품 콘텐츠(사진·동영상) 제작 및 바이코리아(buyKOREA) 상품등록,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지원, 지역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무역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남 덱스터는 농수산물 생산자단체, 농어업법인, 중소기업과 남도장터 입점 업체(약 2000곳)를 대상으로 상품 촬영,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등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디지털 무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희망자에게 사무공간과 컨설팅을 하는 무역창업 허브로도 활용된다.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은 “전남 덱스터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출 역량을 강화할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남 덱스터에서 다양한 지역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수출과 취창업을 함께 아우를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덱스터가 전남 수출의 디지털 허브이자,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무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수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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