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이끈 강남주 전 국립부경대 총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9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수산대(현 국립부경대)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부경대에서 강의했고 2000년부터 4년간 총장으로 재직했다.
고인은 2014년부터 조선통신사문화사업 한국추진위원회 학술연구위원장을 맡아 2017년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한·일 공동으로 등재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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