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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제2의 황교안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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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5 17:15:58 수정 : 2025-06-25 1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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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지지율 꺾이기 전…개인 능력으로 돌파 쉽지 않아”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전당대회 나오면 100% 당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지면 제2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의원은 24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선거 중에 제일 난이도가 높은 게 보궐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6월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린다. 최근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외에도 경기 용인갑과 충남 아산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용인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재산 축소’ 의혹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지역이고, 충남 아산은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면서 사퇴해 공석이 됐다. 

 

이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어느 지역을 선택할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셋 다 어려운 지역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보궐선거가 이재명정부 지지율이 꺾이기 전에 치러질 텐데 과연 거기서 개인 능력 하나로 돌파하는 게 쉽겠냐”며 “돌파하면 굉장한 정치적 동력을 얻는 거니까 욕심이 나겠지만, 안 되면 황 전 대표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황 전 대표가 당대표도 하고 총리도 하고 막 기분을 냈는데, 나중에는 종로 가서 뚝 떨어져서 수도권에서 안 먹힌다고 판명돼 버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은 아마 자기가 서울시장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 선거에 나가겠다고 할 수도 있다”며 “오세훈 시장이라는 아주 강한 카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와 시정 이해도나 경선으로 붙는 건 아닐 테고 급변 사태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 자체가 당내 분열의 씨앗”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 당선될 가능성이 모두 100%라고 확신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나경원·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이렇게 나올 것 같다”며 “저와 관심사가 비슷한 안 의원이 되는 게 좋지만, 이 구도라면 한 전 대표가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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