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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가유공자 예우 아쉬워… 다양한 지원 모색” [6·25전쟁 75주년]

입력 : 2025-06-25 18:56:52 수정 : 2025-06-25 2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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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 만들 것”
SNS 글 올려… 75주년 기념식은 불참

권오을 “자식 모두 혜택받게 틀 바꿀 것”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25일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25 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전후 한국의 발전상을 부각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낀다”며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보수 진영 출신으로 이재명정부의 첫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오을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서울역 앞 사무실로 출근해 보훈 정책과 관련해 유공자의 유자녀 중 한 명만 보훈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가족 수도 적은데 자식 세대가 다 혜택을 받는 방향으로 틀을 바꿔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원·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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