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서해 해상분계선(NLL) 부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2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사령부 예하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K-9 자주포 등이 참가해 200여 발의 사격이 이뤄졌다.
사령부는 “앞으로도 영토 주권을 수호하고 서북도서 부대 장병의 임무 수행 태세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분기별로 진행되는 정례적, 통상적 성격의 훈련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지난 11일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면서 서북도서를 포함한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이 중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 당국은 훈련 준비를 진행하면서도 훈련 중단 가능성을 예의 주시했지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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