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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더 고민”

입력 : 2025-06-25 15:18:22 수정 : 2025-06-25 15: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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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도민 복리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회복은 물론 인구소멸,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에 앞장서며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을 섬기며 일 잘하는 의회 ‘를 주제로 ‘현장 중심 의회’ ‘연구하는 의회’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25일 기자들과 만나 제12대 후반기 개원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는 다음 달 1일 제12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총 9회, 114일의 회기로 345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조례안은 220건 중 81.4%(179건)가 의원 발의 이뤄졌다. 이는 제11대 후반기 같은 기간 대비 58.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조례안은 △도민건강관리 기본 조례안 △충북도 창업지원 조례안 △인공지능(AI)산업 육성 조례안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장애인 의료접근성 보장 조례안 등이다. 특히 ‘충청북도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조례안’과 ‘충북도교육청 특수학교 저상버스 지원 조례안’ ‘첨단산업 인재혁신 지원 조례안’ 등이다.

 

간담회와 토론회 등 소통 행보도 눈에 띈다. 농가 경영 안정, 교권 보호, 단양천 기후댐 반대,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 현안에 대해 11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은 실제 법안 발의로 이어졌으며 범도민 서명운동 등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충북도의회 의원단체. 충북도의회 제공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총 483건의 시정 ·개선을 요구했다.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은 7회 131건으로 11대 3회 23건보다 월등히 증가했고 5분 자유발언은 72회에 달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공항활성화특별위원회’,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소멸대책특별위원회’ 등 신속한 특위 구성으로 현안 대응에 속도를 냈다. 공부하는 초선모임, 지속가능 인구정책 연구모임, 충북 지역균형발전 연구회 등 학술연구와 의원 연구도 활발했다.

 

도의회는 오는 9월 독립 청사 개청을 앞두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유일하게 청사가 없던 충북도의회에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갖게 된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각적인 입법 활동과 정책개발에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도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을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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