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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린 자매 덮친 화마… 치료받던 동생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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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5 15:04:24 수정 : 2025-06-25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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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새벽에 일하러 나간 사이 어린 자매가 잠을 자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11세 언니가 숨진데 이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7세 동생도 숨졌다.

 

부산 개금동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화재로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던 A양이 이날 오전 숨졌다.

 

유족은 경찰과 협의를 통해 A양에 대한 부검 없이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전날 병원에서 숨진 A양의 언니 B양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전날 불이 난 아파트에 대한 합동감식 결과, 거실 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선과 연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나 집안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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