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 감사위원장과 청렴담당관을 청렴교육 내부강사로 투입해 청렴컨설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전 직원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까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은 전년도 외부체감 청렴도 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를 방문해 공사·용역·보조금·민원 업무 담당자 대상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시책이다.
시는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안전 분야(공사 및 시설관리)를 개선이 시급한 부패취약분야로 선정하고, ‘청렴하면 안전하다’는 주제로 도시·건설·교통·주택 분야 부서들과 개선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직원과 부서에는 청렴마일리지와 청렴교육 수료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방침이다.
청렴컨설팅 주요 내용은 2024년 △2024년 청렴체감도 평가항목 및 측정 결과 △시 반부패·청렴정책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 △부패취약분야 개선과제 등이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대상을 모든 부서로 확대하고, 시 감사위원장과 청렴담당관이 직접 컨설팅 강사로 나선다. 또 참여부서에서도 실·국장까지 참석하는 등 고위직 공무원들의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청렴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시작으로 4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부서와 4개 사업소를 방문해 청렴컨설팅을 실시했고, 이달 도시·건설·교통·주택 분야 건설본부 및 18개 부서와 청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획·자치행정, 상하수도, 여성·복지, 경제, 환경·산림 분야 순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청렴컨설팅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국장부터 담당자까지 다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를 향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정한 공직 질서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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