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28일 부경대에서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2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에서 동서대·서울대·고려대·한국외대·부산대 등 18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30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쿄대·교토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7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생 54명이 발표자 및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은 동서대 일본센터 주관으로, 한일 양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6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6개 세션은 △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역사 △언어·문학, 민속·인류 △사회·젠더 △종교·사상 △문화·예술이다.
포럼은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장제국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의 환영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회고: 지속 가능한 한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하여’라는 기조연설로 이어진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2004년 창립 이후 명실상부 한일 양국 차세대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차세대의 시각으로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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