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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란 수괴에 법 엄정함 보여줘야…尹 체포영장 발부가 사법 정의”

입력 : 2025-06-24 19:55:33 수정 : 2025-06-24 1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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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특검, 수사 개시 6일 만에 尹체포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은 24일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법을 조롱하는 내란 수괴에게 법의 엄정함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조속한 영장 발부가 사법 정의”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전격 청구했다는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 수괴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며 사법 정의를 농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억장이 무너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윤석열을 다시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영장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체포에 이어 추가 수사와 추가 기소를 통해 윤석열을 신속하게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사법부도 애초에 법원이 자초한 일인 만큼 신속한 체포영장 발부로 결자해지하라”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 사법 정의를 유린하고있는 윤석열과 내란 세력에게 법의 철퇴가 내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 한다”며 “윤석열은 즉각 재구속하고 김건희는 즉각 수사해야 한다. 모든 게 자업자득이고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이 풀려난 지 108일 만에 내란 특검이 윤석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상식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가 이토록 힘겹다”며 “국민에 총칼을 겨눈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당연히 체포·구속돼야 할 중대 범죄자”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은석 내란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지 엿새 만이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출석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며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조사를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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