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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빠른시일내 논의 있을 것”

입력 : 2025-06-24 20:40:52 수정 : 2025-06-24 2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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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밝혀
방위비·관세협상 등 과제 꼽아

조셉 윤(사진) 주한미국대사대리는 24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다루는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 “세 가지 비용(군사건설·군수비용·인건비) 외에도 다른 비용이 있어 어떻게 분담하면 좋을지, 한국 국방비 지출이 충분한지 (한·미가)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도전으로 관세협상과 동맹 문제를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의 국방비 부담 증가를 요구하며 동맹국에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에 국방비를 맞출 것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동맹 현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중국 문제와 함께 “역내에 미국 자산이나 주한미군, 주일미군 태세를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도 있다”고 언급했다.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이 빠른 협상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미국이 강점을 갖는 디지털, 농업 부문에서 비관세장벽이 가능한 한 많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협상과 안보 문제를 동시에 협의하는 ‘원스톱쇼핑’을 미국이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부분을 포함시키는 프레임워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준비과정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이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 점 등을 두고 두 정상 간 ‘거리감’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굉장히 따뜻한 통화였다”고 강조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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