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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홍범식 “이기는 R&D로 기술적 해자 만들자”

입력 : 2025-06-25 06:00:00 수정 : 2025-06-24 1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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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사옥서 첫 타운홀미팅 개최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 전략 논의

LG유플러스가 전날 서울 마곡 사옥에서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고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를 만들기 위한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전사 R&D(연구개발) 핵심인력이 모여있는 마곡 사옥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열렸다. 관행적 진행 대신 구성원들이 직접 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LG유플러스의 주요 발전 사례로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 외국인 고객 세분화 공략, AIDC(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 등이 소개됐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사진)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한 사례로 음성 ARS 개인화(CX센터), 어린이집 대상 AI비즈콜을 언급하며 “우리의 전략이 실행돼 한 발짝씩 발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가 경쟁사를 앞서나가는 구조적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플러스만의 ‘위닝(이기는) R&D’가 필요하다”며 “위닝 R&D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위닝 R&D는 중장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홍 사장은 소수의 ‘위닝 테크’(결정적 기술)를 선별하고, 선별된 기술에 자원을 선택·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그 기술을 최적화할 3B(만들기·구매하기·빌리기) 역량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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