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0명당 경북의 의사 수는 2.26명으로 나타났다. 4대 암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위암이었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경북 의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경북은 1.34개로 집계됐다.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안동시(3.06명), 포항시(2.75명), 울릉군(2.42명) 순으로 집계됐다. 위·간·폐·대장 등 4대 암의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2023년 기준 위암(400명), 대장암(364명), 폐암(313명) 순이었다. 2019년 대비 진료인원 증감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이었다.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66.3%로 4년 전인 2019년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했다. 인근 대구의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높은 지역은 안동시(82.7%), 구미시(81.7%), 영주시(76.0%) 순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의 지역 내 소재 응급실 이용 비율은 74.8%로 확인됐다. 다른 시도 응급실 이용은 대구(16.3%·5만113건), 서울(2.6%·7951건), 울산(1.8%·5389건) 순이다.
경북지역 응급실 이용 환자의 발병 후 응급실 2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36.7%로 집계됐다. 평소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5%였고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사람의 비율은 4.7%였다.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긴 대기시간(29.6%), 치료결과 미흡(18.1%), 불친절(13.5%)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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