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아카데미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을 연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는 이달 27일까지 온·오프라인 25시간(오프라인 20시간, 온라인 5시간)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전형을 거쳐 도내 거주자 및 대학 재학·졸업생 등 31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강의, 직무 교육, 견학, 멘토링 및 네트워킹으로 이뤄진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 업계 수요와 취업 준비생의 진로를 고려한 것이다.
우수 교육생은 최대 6주간 인턴십 기회를 얻고, 참여 기업에는 최대 18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금까지 용인 한국민속촌, 시흥 웨이브파크 등 도내 18개 기업이 인턴십 연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기 MICE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산업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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