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승강시설이 조성된다.
23일 강서구에 따르면 설치 예정지는 강서구 곰달래로35길의 가파른 계단 구간(길이 48m, 계단 폭 4.5m, 경사도 20도)이다. 이 일대는 고지대 저층 주거지역으로 이번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보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승강 편의시설 설치사업’에 따라 해당 지역이 우선 설치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027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엘리베이터(수직형, 경사형), 모노레일 등 여러 승강편의시설 중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도입할 방침이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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