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제물포구는 발전·공존·통합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천 동구는 2026년 7월 전례가 없는 행정적 대변혁이 예고됐다. 동구 전체와 중구 내륙이 합쳐져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로 출범하기 때문이다. 김찬진(사진) 동구청장은 23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도시 개발로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하는 주민들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통합 제물포구 인구는 10만명을 넘고, 일대 재개발이 완료되는 2028년이면 1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김 구청장은 내다봤다. 김 구청장은 주요 공약 중 도시개발 분야와 관련해 “화수부두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국비 250억원, 시비 125억원의 재정 보조를 포함한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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