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0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호암리에 있는 산딸기 작목반을 방문, 지역특산품 중 하나인 산딸기 구매 지원 행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문무대왕면 30여 개 작목반에서 재배하는 산딸기는 올해 작황이 좋아 우수한 품질과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장마로 인해 수확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월성본부는 동경주농협, 산딸기 작목반과 긴급 협의를 갖고 산딸기 1000박스 구매를 결정했다.
구매한 산딸기는 동경주 지역 101개 경로당에 배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작목반을 직접 찾아 농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경청한 뒤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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