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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中 시장 다시 노크… 청두에 첫 매장

입력 : 2025-06-24 06:00:00 수정 : 2025-06-23 1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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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드 사태 후 재진출
5월 8개 도시서 확장 나서

제너시스BBQ 그룹은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윤홍근(가운데)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글로벌 사업부 관계자들이 중국 쓰촨성 청두점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BBQ가 이번에 문을 연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은 약 160㎡(48평) 규모다. 동자오지이는 과거 공장들이 많았던 지역으로 현대 예술과 상업 요소를 결합해 최근에는 젊은 층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소이갈릭 등 BBQ의 대표 치킨 메뉴와 피자, 햄버거나 한식인 찜닭, 떡볶이까지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BBQ는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에 처음 진출했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사업이 힘들어진 뒤 다시 중국 시장에 발을 디딘 것이다. BBQ는 지난달 청두와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의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BBQ 관계자는 “청두는 중국 서부 시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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