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북 ‘2036 전주올림픽 유치’ 활동 본궤도에

입력 : 2025-06-24 06:00:00 수정 : 2025-06-23 18:51: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2000여명 참여 범도민 추진위 출범
국내외 캠페인·정책 제안 등 본격화

2036 전주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전북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북도는 23일 전주 한국소리의전당에서 도내 각계 인사와 체육인, 청년,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체육, 언론홍보, 문화관광, 인공지능(AI)·학술, 지역발전, 도민참여 등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전북·출향 도민, 전문가 등 총 2036명이 참여했다. 각 분과는 독립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 14개 시군 대표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도내 청소년 체육인 대표들이 유치 선언문 낭독과 전주기접놀이 깃발 5기를 활용한 상징 퍼포먼스로 전북의 유치 의지를 다졌다. 위원회는 향후 전 국민 공감대 형성과 도민 참여 확대, 국내외 연대 강화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제안과 전략형 홍보, 유치 당위성 메시지 확산을 통해 국제사회를 향한 전북의 가능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전북형 올림픽’을 위해 친환경·기후중립 대회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전체 경기장의 95%를 기존 또는 임시시설로 활용하고, 대회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100)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국제공항과 KTX 등 교통 접근성과 민간 숙박, 특화형 체류 시스템을 결합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