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2025년도 제2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는 정원호 본부장을 비롯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외부위원 11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 월성본부는 △1만 910명의 주민공람을 거쳐 개최된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경주, 울산, 포항 주민 공청회 결과 및 향후 계획 △월성본부 직원이 직접 참여해 잔치국수 1만5000여 그릇의 정성을 나눈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잔치국수 나눔 봉사활동'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 행사 후원 성과를 소개했다.
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펼친 다양한 지원 활동 △제3회 양남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 및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에 대한 결과 등도 보고했다.
이에 소통위원들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월성 2~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에 대해 수고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남은 절차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향후 지원 및 사업 개발 방향 역시 노인 위주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지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빌맞춰 지원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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