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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국경을 넘는다…아트위캔, 튀르키예 공연 위해 출국

입력 : 2025-06-23 13:24:44 수정 : 2025-06-23 13: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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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23일 ‘서울특별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앙카라(튀르키예) 자매도시간 장애인 국제문화교류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아트위캔 공연단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튀르키예 첫 일정으로 25일 앙카라 한국공원 참배한다. 이어 TBB 리타이 코눅에비 호텔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한국과 튀르키예 민요 연주를 선보인다. 저녁에는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에는 이스탄불 보아지치 문화예술 센터에서 K팝으로 꾸미는 열정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아트위캔 공연단이 23일 공항에서 ‘서울시-앙카라(튀르키예) 자매도시간 장애인 국제문화교류 공연’을 위해 출국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트위캔 제공

이번 공연은 서울시와 앙카라시가 1997년 친선우호협정을 맺은 이래 28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으로, 튀르키예가 한국전쟁 당시 2만 1000여 명의 군인을 파병하며 양국의 깊은 인연을 맺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

 

앙카라 공연에는 클라리넷 연주자 김주현, 아트위캔 펠리체보체 남성중창단, 팝밴드 그랑그랑이 참여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스탄불 보아지치 문화예술 센터에서는 팝밴드 그랑그랑과 비장애 뮤지션 브이엣이 콜라보 공연으로 K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사랑하는 현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트위캔 국제교류 공연단을 이끄는 왕소영 대표는 “올해는 한-튀르키예 우호관계와 6·25전쟁 75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더해진 만큼, 예술을 통한 장애인 국제문화교류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며 “장애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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