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민간 경력자 채용 경쟁률 21대 1…최고 197대 1

올해 국가공무원 민간 경력자 5·7급 일괄 채용 시험 경쟁률이 21대 1로, 최고 경쟁률은 197대 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57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 시험에 3304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선발 규모는 지난해(180명)보다 줄었으나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0.9%포인트 올랐다. 경쟁률은 2022년 14.0대 1, 2023년 16.9대 1, 지난해엔 20.1대 1로 최근 4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급별로는 5급이 40명 선발에 1010명이 지원, 경쟁률 25.3대 1을 기록했다. 7급은 117명 선발에 229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9.6대 1로 집계됐다. 직급별 가장 높은 경쟁률은 7급 인사혁신처 일반 행정 분야 행정 주사보로, 1명을 뽑는데 197명이 몰렸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7세로 지난해(37.3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777명(53.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982명(29.7%), 20대 406명(12.3%), 50세 이상 139명(4.2%) 순이었다. 여성이 1713명(51.8%), 남성은 1591명(48.2%)이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9일 치러진다. 장소는 다음 달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