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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준수하라” 中대사, 美 이란 핵시설 공격에 맹비난

입력 : 2025-06-23 06:55:11 수정 : 2025-06-23 0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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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악화…국제 핵 비확산 체제 큰 타격”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2일(현지 시간) 미국의 이란 핵 시설 첫 직접 타격을 비난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푸총 주유엔 중국대사. AP 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푸총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민간인 보호, 국제법 존중, 대화와 협상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국제법뿐만 아니라 이란의 주권, 안보, 영토 보전이라는 유엔 헌장을 위반하는 동시에 중동 긴장을 악화하고 있으며 국제 핵 비확산 체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푸 대사는 “특히 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해 확전을 막고 전쟁 여파를 단호히 파해야 한다”며 “관련 당사국들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무력 사용 충동을 억제하며 갈등을 악화시키거나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날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 3곳을 전격 공격해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처음으로 직접 개입했다. 이에 따라 중동 분쟁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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