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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상반기 순이익 10조 육박… ‘역대 최대’ 전망

입력 : 2025-06-23 06:00:00 수정 : 2025-06-23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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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6%↑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상반기 10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들어 실적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는 9조9703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9조3526억원) 대비 6.6% 늘어난 규모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진=뉴스1

KB금융은 순이익 3조2818억원으로 ‘리딩금융’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2조9330억원, 하나금융은 2조2164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3개 금융지주는 전년도 상반기 대비 순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하나금융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전년 상반기(1조7554억원)보다 14.1% 줄어든 순이익 1조5391억원이 예상된다.

 

2분기만 놓고 보면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5조1240억원) 대비 3.18% 감소한 4조9612억원으로 예측됐다. 실적은 KB금융(1조5827억원), 신한금융(1조4160억원), 하나금융(1조780억원), 우리금융(8845억원) 순으로 하나금융이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으로 가계대출 축소가 본격화하면 이자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데다, 이재명정부 초기 소상공인 채무 탕감 등 공약으로 상생금융 요구도 커지면서 하반기부터는 은행들의 부담감이 본격적으로 가중될 전망이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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