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에서 소를 실은 화물차가 덤프트럭을 추돌하는 바람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 4마리가 죽고,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22일 경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가 27t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 10마리 중 4마리가 죽었다. 또 사고차량 견인 작업으로 인해 한때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약 2㎞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소를 실은 화물차가 앞서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함안=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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