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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반하고, 가심비에 머무는 제주 여름”

입력 : 2025-06-22 10:43:32 수정 : 2025-06-22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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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항서 여행지원금 전달…해수욕장 편의용품 반값 실천 결의

제주도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가성비에 반하고, 가심비에 머무는 제주’ 캠페인을 펼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수요 촉진 감동 환대 행사를 열었다.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첫 순간부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 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장에는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배경과 함께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관광객들은 12개 해수욕장 이름이 적힌 공을 핀볼 기계에 넣어 친환경 기념품(고체 비누, 대나무 칫솔, 오가닉 손수건 등)을 받는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 단체관광객 30명에게 여행지원금 ‘탐나는전’과 꽃다발, 기념품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관광 수요 진작을 위해 단체·개별 관광객 대상 여행지원금 지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 김홍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운영단장,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광업계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로, 만족을 넘어 감동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결의대회를 열고 친절하고 공정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주 관광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실천 과제로 선정된 외식분야 공정한 요금 받기, 숙박·교통 분야 친절서비스 제고, 해수욕장 편의용품 반값 등의 실천을 약속했다.

21일 제주공항에서 열린 관광수요 촉진 감동 환대 행사. 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는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함께 파라솔과 평상 가격도 반값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플로깅, 지역상생 마을 체험, 전기차 렌트와 저탄소 숙박 연계 등 제주만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문화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제주는 관광객 여러분에게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만족에서 감동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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