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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맛비로 12명 한때 대피…52건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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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2 10:35:04 수정 : 2025-06-22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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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일 경북은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 쓰러짐과 낙석,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21일 오후 경북 문경시 문경읍 신성암봉에서 계곡물 범람으로 고립된 등산객을 소방 당국이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1일 오후 1시42분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낙동면 구간에서 빗길에 승용차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봉화군 석포면 불미고개 입구 석포하수처리장 구간 도로에는 다량의 돌이 떨어져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강한 비가 내리면서 안동 2가구 4명, 상주 2가구 2명, 의성 3가구 6명이 사전 대피했다가 현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후 5시55분쯤 문경시 문경읍에서는 신선암봉에서는 하산하던 중 계곡물 범람으로 고립된 등산객 3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이 지나면 장맛비는 잦아들겠다고 예보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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