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수’로 맥주 시장 선택지 넓힌다”…‘카스 레몬스퀴즈 7.0’ 팝업 가보니 [현장]

‘카스 레몬 스퀴즈’ 청량한 풍미는 그대로, 알코올 도수는 4.5%→7%로

“저알코올 맥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취하지 않아 아쉽다는 분들도 있잖아요. 강렬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겐 ‘카스 레몬 스퀴즈 7.0’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0일 찾은 팝업 현장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꾸며졌다. 박윤희 기자

20일 서울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열린 오비맥주 카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관계자는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 반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팝업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공략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카스 레몬 스퀴즈’ 특유의 상쾌하고 청량한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7도로 높여 더 짜릿하고 강렬한 맛을 구현했다. 최근 주류시장 트렌드인 저도주(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시장을 잡는 동시에 ‘카스 레몬 스퀴즈 7.0’로 소비자 선택지를 늘려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카스 레몬 스퀴즈’는 2023년 7월 한정판으로 첫 출시돼 4주 만에 200만 캔이 판매되며 카스의 역대 한정판 중 최단기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이후 논알코올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0.0’과 병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날 찾은 현장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꾸며졌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7번출구를 콘셉트로 ‘레몬홀’ ‘카툰 타운’ 등 반전 요소를 더한 공간으로 꾸며 재미를 더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7.0’ 팝업 현장에 도착하니 실제 지하철 정류장에서 들릴 법한 음성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다. 박윤희 기자

입구에 도착하니 지하철 정류장에서 들릴 법한 음성 안내 멘트가 흘러나왔다. 노란색 개찰구를 지나면 ‘카스 레몬 스퀴즈 7.0’역으로 연결되는 문이 나타난다. 자판기 모양의 문을 열고 내부러 들어가자 웹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세상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찾은 공간은 ‘블랙 라운지’. 입구에서 받은 ‘7.0’ 코인을 바텐더에게 제시하며 “스퀴즈!”라고 외치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제공된다. 바로 뒤 마련된 바 공간에선 잔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D.I.Y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입 마셔보니 레몬스퀴즈의 상쾌하고 청량한 맛과 묵직한 뒷맛이 더해져 도수가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반대편 포토존에서는 벽면에 그려진 QR코드를 휴대폰에 입력하면 AR 필터가 입혀진 카메라가 작동되는데, 방문객이 구조물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면 카툰 형식의 그림이 완성된다. 

레몬 스퀴즈 캐릭터 ‘레몬맨’ 키링 만들기 등 소비자 참여형 테마 공간 등 체험형 공간이 마련됐다. 박윤희 기자

바로 옆에선 레몬 스퀴즈 캐릭터 ‘레몬맨’ 키링 만들기 등 소비자 참여형 테마 공간 등 체험형 공간이 마련됐다. 레몬맨 일러스트 티셔츠, 네트백, 그립톡, 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한정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카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카스 레몬 스퀴즈 레몬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문상훈은 레몬을 형상화한 캐릭터 ‘레몬맨’으로 등장해 일상 속 유쾌한 상황극을 통해 제품 특유의 상큼함을 전달한다.

카스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레몬의 청량함’과 ‘강렬한 한 잔’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당 팝업스토어 입장은 네이버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박윤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