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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청주시의원 “자급 가능한 복합형 배양시설 도입해야”

입력 : 2025-06-20 16:41:00 수정 : 2025-06-2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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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복합형 배양시설 도입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4위 규모로 꼽힌다.

 

이인숙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의원(비례·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축산 악취 저감과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축산 악취 저감과 사육환경 개선의 핵심 자원인 미생물이 축산 현장에 원활히 공급되지 못한 탓이다.

 

이인숙 청주시의원이 20일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숙 의원 제공

이 의원은 “미생물을 사료와 함께 급여하면 축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초산 등의 악취 물질이 줄고 사육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하는 효과를 얻는다”며 “청주에는 한강수계기금으로 고형미생물 생산시설이 한 곳 설치돼 있으니 미생물 배급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 이후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농가는 수십 킬로미터를 오가며 미생물을 공급받아야 하는 구조적 불합리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청주는 한우 사육두수 6만6000두로 한우 사육 규모 전국 4위, 육우와 젖소까지 포함한 전체 소 사육 규모 전국 5위를 기록한다”며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복합형 미생물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면 불편 해소와 행정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생물을 더욱 쉽게 공급받도록 공급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내 자급 기반을 갖춘 분산형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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