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0일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물 컨트롤타워’ 격인 물관리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1일부터 시작되는 홍수기를 하루 앞두고 그간 공석 사태가 이어지던 물관리정책실장 자리를 채운 것이다. <세계일보 5월30일자 8면 참조>
환경부에 따르면 손 실장이 이날 물관리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비게 된 기획조정실장은 손 실장이 직무대리를 겸하기로 했다.
이번 물관리정책실장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한 것이다.
수자원정책관을 지낸 바 있는 손 실장은 그간 공석이던 물관리정책실장 직무대리를 겸하던 터였다.
물관리정책실장 자리는 올 3월부터 전날까지 3개월 정도 공석인 상태로 유지돼 왔다.
이재명정부가 임기를 시작했지만 환경부 장·차관 인사 후에나 물관리정책실장 등 1급(고위공무원단 가급) 인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9월20일까지인 홍수기 내내 물관리정책실장이 빌 수 있단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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