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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노조, 임금 3% 인상안 잠정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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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0 10:05:44 수정 : 2025-06-20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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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을 벌였던 광주시내버스 노조가 13일 만에 협상안을 받아 들였다.

 

20일 광주 시내버스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조 측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에서 사측이 제시한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사흘째인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또 노조와 사측은 파업을 중단한 이후 임금을 올리는 것에 대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령을 65세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추후 협상을 통해 타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노조는 6~8일 휴일기간 정상운행 한 뒤 9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으로, 광주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임시수송버스 42대를 투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해 학생과 시민만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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