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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이스라엘·이란 거주 87명 인접국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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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0 09:33:08 수정 : 2025-06-20 0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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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일본인과 그 가족 약 90명이 인접 국가로 대피했다고 20일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서 출국한 66명이 일본 시간으로 오늘(20일) 아침 8시15분쯤 인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출국한 21명도 일본 시간으로 19일 오후 9시30분쯤 이웃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했다고 이와야 외무상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 시작 이후 정부가 국외 대피를 지원한 일본인과 가족 가운데 87명이 인접 국가로의 이동을 완료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이란 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중 육로로 국외 대피를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에 나섰으며, 전날 오후 이들을 태운 버스가 양국에서 각각 출발했다.

 

대피 일본인에게는 현지 대사관 직원들과 의료 요원들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란에서는 이르면 21일 두 번째 버스를 통한 대피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황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대피 지원을 포함해 일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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