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
옛말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경기 이천시의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천시는 18일 증포동 선경 1⋅2차 아파트에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이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증포선경점은 아파트 단지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시가 운영을 맡는 방과 후 돌봄 시설이다. 정원은 20명 안팎으로 지역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김경희 시장은 “다함께돌봄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가 협력해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워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이천)과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동시에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 등의 정책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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