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19일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대병원 블로그에 소개된 박 교수의 전문 분야는 피로, 암경험자 건강관리, 암환자 건강검진, 건강증진, 만성질환 관리다.
의료·환경·생활 융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는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개척했으며, 건강상태, 행동 변화 및 환경요인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밝혀서 국가정책 및 임상 현장에 적용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을 위한 검증된 국가검진 항목 개발 및 행동의학에 대한 연구성과는 2030세대부터 혈압, 비만,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는 임상 근거를 제공했으며, 2019년 국가검진대상을 2030대로 확대하는 국가정책에도 반영됐다.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헬스시스템데이터사이언스랩(Health System Data Science Lab) 책임 교수이며,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전문위원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국회 대북정책 거버넌스 자문위원회 보건의료 자문위원,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인권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공식 급여 없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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