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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군대 면회 온 날... 남편 고우림 "부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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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8 15:47:55 수정 : 2025-06-18 16: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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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SNS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30)이 아내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35)의 면회 에피소드를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MBC TV '라디오스타'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우림, 개그맨 김태균, 가수 천록담(이정), '레전드 도루왕'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고우림은 '팬텀싱어2' 우승 이후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연아와의 결혼 후 군 복무를 거쳐 제대한 그는 첫 예능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예능감을 평가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베이스 중에서도 제일 낮은 음역까지 소화할 수 있다"며 독보적인 동굴 음역을 자랑한다. MC들은 "진짜 신기하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석규를 포함한 성대모사 퍼레이드까지 선보여 MC 김구라는 연신 감탄했다.

 

고우림은 해외 팬들의 무대 리액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아 미주 5개 도시 투어도 갔다 왔다고 고백하며 국경을 넘는 인기를 뽐낸다. 그는 "아라비안나이트 무대를 보고 램프의 마왕 같다고 해주셨다"며 '디즈니 빌런' 별명을 얻게 된 솔로 퍼포먼스를 스튜디오에서 재연하고, 특유의 끼와 에너지로 박수를 받는다.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24세에 만나 4년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고 밝힌다. 또한 "연애 전에 먼저 연락한 건 아내"라고 언급하며 두 번의 프러포즈를 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군 복무에 대해 고민하던 당시 김연아가 쿨하게 "다녀오라"고 말해 큰 힘이 됐다는 고백은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군 복무 중 면회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고우림은 "아내가 면회자 명단에 '김연아' 이름을 적자 부대 전체가 뒤집어졌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제대 후 함께 떠난 로맨틱한 파리 여행 이야기로 신혼부부의 애틋한 일상을 전한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10월 김연아와 결혼했다.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한 그는 지난달 19일 제대했다.

 

고우림은 포레스텔라의 7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콘서트 투어도 준비 중이다. 방송 말미에는 특유의 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로 진가를 입증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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