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미일, 제주 남방에서 전투기 훈련 실시…이재명 정부 첫 3국 훈련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6-18 15:16:41 수정 : 2025-06-18 15:16:4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합 공중훈련을 진행했다.

 

공군은 한·미·일 3국의 전투기들이 참가한 공중훈련이 18일 오전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 사진은 훈련 참가를 위해 대구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공군 제공

훈련에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2대 등이 참가했다. 미 공군 전력은 주한미군이 참가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훈련을 실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군은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한·미·일 3국 전투기가 대공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3국 훈련은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우리의 관계와 공동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하는 경험이 확대됨에 따라 신뢰가 증진되고, 협력이 강화되며,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유지를 위한 공동의 의지가 더욱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됐던 지난 1월 훈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미·일이 진행했던 연합공중훈련은 B-1B·B-52H 전략폭격기나 핵추진항공모함을 포함한 미군 전략자산이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전투기들만 참여하는 형태로 훈련이 진행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