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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7000억 투자에 경기도 보조금 추진

입력 : 2025-06-18 13:08:39 수정 : 2025-06-18 1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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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70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투자보조금 등 지원에 나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에 제출한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 동의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지난 16일 원안 의결됐다.

 

투자양해각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7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OLED 신기술 설비투자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파주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파주공장 OLED 신기술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자금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다.

 

경기도는 도의회에 낸 동의안에서 "글로벌 리쇼어링 정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의 국내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같은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업종은 국내 복귀 시 수도권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300억원)까지 투자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방비의 경우 경기도 90억원, 파주시 210억원인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도비가 지출됨에 따라 도의회의 동의를 구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종 지원여부 및 규모 결정은 산업부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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