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대 규모 의료산업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20일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 350여개 사가 72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 등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지멘스, 삼성메디슨, DK메디칼, 오스템 임플란트, 코트라스, 인터오션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다.
국내 의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또 지역 21개 병원과 보건소가 참가하는 ‘병원 구매 상담회’는 참가업체들에는 지역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6000여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와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도 잇따라 개최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 의료산업의 인지도와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첨단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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