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낚시꾼이 놓친 낚싯대를 건지려다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8분쯤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60대 A씨가 3.8m 깊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인양됐다.
소방 당국은 “낚시꾼이 낚시 중 놓친 낚싯대를 건지러 물에 들어갔다가 사라졌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잠수장비 등을 통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A씨를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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