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카페·놀이터 등 갖춰
서울 구로구가 25일부터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구로댕냥이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로동에 위치한 구로댕냥이네는 구가 시로부터 운영 사무를 위임받아 운영하는 복합형 동물 복지 거점 공간이다. 구로댕냥이네는 반려동물 교육 센터와 놀이터, 고양이 입양 카페로 구성됐다.
지원센터는 반려동물 등록을 한 보호자들을 위한 우리 동네 상담소, 반려견 문제 행동 교실과 산책 교실, 반려동물 인식표나 수제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구로댕냥이네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고양이 입양 카페에선 서울시 입양센터에서 검진과 관리를 마친 보호묘를 격리 공간에서 관찰한 뒤 입양을 연계한다. 희망자는 반려동물 입양·돌봄 교육과 상담을 받은 뒤 입양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댕냥이네 개소를 계기로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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