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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2030년까지 친환경 신차 7종 출시한다

입력 : 2025-06-18 06:00:00 수정 : 2025-06-17 2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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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로드맵 발표

중대형 SUV ‘SE10’으로 스타트
미니밴 등 다목적차량 시장 진입
자체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개발

KG모빌리티(KGM)가 203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다목적차량(MPV) 등 7종의 친환경 신차를 출시한다. 전기차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개발해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17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KGM 포워드’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KGM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SE10을 시작으로 KR10을 비롯한 신차 7종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접목해 신차를 개발하고,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별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미니밴 등 다목적 차량(MPV)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먼저 출시되는 SE10은 KGM이 중국 체리차와 함께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로, 앞서 선보인 콘셉트카 F100에 체리차의 T2X 플랫폼이 적용된다.

 

향후 적용될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소개됐다. KGM은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국내 최초 P1-P3 구조의 듀얼모터 변속기(e-DHT)와 최대 수준인 1.83kWh급 대용량 배터리 등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GM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EREV 기술까지 확대 개발해 실용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 분야에서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마케팅·세일즈 허브로 삼고, 현재 2곳에서 2027년까지 전국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이러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KGM의 완전한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KGM의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량은 12만7000대로, 지난해(10만9364대)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수출 판매 비율은 68%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평택=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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