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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G7 일정 단축해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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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7 09:02:50 수정 : 2025-06-17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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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동상황에 G7 일정 단축·조기 귀국”
이재명-트럼프 간 한미정상회담 어려울 듯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 등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서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일정을 단축해 오늘 밤 만찬 후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모두 즉시 (이란의) 테헤란을 떠나라”고 적기도 했다. 

 

이런 대피 경고가 이스라엘의 ‘계획된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전망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7일 G7 회원국과 초청국이 참석하는 확대 세션을 전후로 G7 회원국 간의 양자회담을 조율해 왔다.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다”면서도 “(트럼프 조기 귀국) 속보를 우리도 같이 접한 상황이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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