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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월2일 전대 열어 새 당대표 선출

입력 : 2025-06-16 19:11:55 수정 : 2025-06-16 2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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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경선… 정청래·박찬대 2파전 예상
김병기 “李정부 뒷받침 항공모함 될 것”

더불어민주당이 8월2일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 뒤를 잇는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지도부의 임기는 전임 지도부의 잔여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16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전당대회 명칭은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로, 당대표 자리와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 선출도 이뤄진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의 ‘당원 중심 정당’ 기조에 맞게 당대표 선출 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권리당원 55%·일반국민 여론조사 30%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의 경우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한다. 순회경선은 △7월19일 충청 △7월20일 영남 △7월26일 호남 △7월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이뤄진다. 매 권역별로 경선 결과가 발표되고, 마지막 날(8월2일) 순회경선 누적 결과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과반 득표자가 당대표직에 올라선다. 전날 4선 중진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며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새 원내사령탑에 올라선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며 본격적으로 정부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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