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관·검사율 하향 혜택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관세청과 협업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관세청은 16일 ‘중소기업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 준수도, 물류 안전관리 역량 등을 심사해 우수함을 공인하고 신속 통관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AEO 운영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4년간 △기업별 맞춤형 교육 △공인획득 실무 컨설팅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 관리 등 AEO 획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운영되므로 중소기업들은 별도 지출 없이도 AEO 공인을 획득할 수 있다. AEO를 획득하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주요국에서도 신속 통관, 검사율 하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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